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며, 세액공제와 답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1. 고향사랑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 또는 응원하고 싶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기부자는 연간 500만 원까지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해당 지역의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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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할 경우 해당 자치단체가 이를 공공시설 복구나 재해 예방 사업에 집중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 제도를 통해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으며, 지자체들은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역 특산물이나 상품권 등의 답례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방법 및 주요 혜택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공식 통합 플랫폼 ‘고향사랑e음' 이나 위기브, 웰로, 액티부키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가까운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할 경우 기존 16.5%였던 초과분 공제율이 33%까지 올라갑니다. 이는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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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기부자 이름으로 기부되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연대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3. 기부포인트 활용 및 답례품 신청 방법
기부자는 기부 시 ‘답례품 신청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답례품을 선택하면 기부금의 30% 이내 금액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 농산물 꾸러미, 지역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고향사랑e음이나 참여 플랫폼에서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기부 후 ‘기부포인트’가 생성되며, 이 포인트로 답례품을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신청은 기부 확정 후 60일 이내에 해야 하며, 기간이 지나면 포인트는 자동 소멸되므로 유의가 필요합니다. 답례품은 지역 농가나 소상공인이 생산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구조입니다. 만약 전액을 순수하게 기부하고자 한다면, 답례품을 받지 않고 전액 기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방법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대상입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일반적으로 16.5%, 특별재난지역은 한시적으로 33%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연말정산 시에는 ‘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며, 기부 당시 등록한 개인정보 기준으로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 반영됩니다. 따라서 별도 영수증 제출 없이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가족 구성원이 아닌 타인의 명의로 기부한 경우에는 공제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본인 명의로 기부해야 하며, 기부 시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 정보 입력이 정확히 이뤄져야 합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1월 연말정산 간소화 시기 전까지 기부한 내역이 있어야 공제에 반영되니, 기부 시기를 고려해 참여하면 더 유리합니다.
5. 오프라인 농협에서 기부하는 방법
오프라인에서 기부를 원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농협은행 또는 지역 농·축협 지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신분증을 지참한 후, 직원에게 고향사랑기부를 원한다고 말하면 전용 신청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기부할 자치단체를 선택하고, 기부 금액을 정한 뒤, 기부자의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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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가 완료되면 영수증과 함께 기부포인트가 안내되고, 온라인을 통해 답례품을 신청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받게 됩니다. 농협에서는 기부에 대한 절차를 도와주는 전담창구가 마련돼 있어 처음 기부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농협을 통한 기부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을 돕고 나아가 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따뜻한 제도입니다. 특히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마음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거나, 고향사랑e음에 접속해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