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2025년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이 오는 8월 28일 정기 지급됩니다. 지급 대상과 금액,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돼 수혜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8월 28일 정기 지급
국세청은 올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오는 8월 28일 목요일에 정기 신청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단독 가구는 최대 165만 원, 홑벌이 가구는 최대 285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맞벌이 가구는 근로장려금 330만 원에 자녀장려금이 더해질 경우 최대 430만 원까지 수령이 가능합니다. 지급은 신청 당시 등록한 계좌로 자동 입금되며, 별도의 추가 절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한 후 신청 방법
정기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기한 후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한 후 신청 기간은 2025년 6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신청은 홈택스·손택스 또는 세무서를 통해 가능합니다.
다만, 기한 후 신청 시 지급 시기가 약 3~4개월 늦어지고, 지급 금액이 90%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청 대상 요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소득·재산·소득 형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소득 기준은 단독 가구 연 2,200만 원 이하,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이하,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이하이며, 자녀장려금은 세대 전체 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재산 기준은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 합산 재산이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재산이 1억 7,000만 원을 초과하면 일부 감액될 수 있습니다. 소득 형태는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어야 하며, 이자·배당 소득만 있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미입금 시 확인 절차와 대처 방법
만약 8월 28일이 지나도 장려금이 입금되지 않았다면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에서 ‘신청 내역 조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좌 정보 오류, 예금주 불일치, 신청 누락 등의 사유로 입금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정보를 수정하거나 국세청 고객센터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정기 지급일에 입금받기 위해서는 신청 단계에서 정확한 계좌 정보를 등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