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오는 8월 15일 금요일,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번리를 맞이하는 개막전으로 시작하여 2026년 5월 24일 일요일 모든 경기를 동시에 치르는 최종 라운드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일정 조율이 세심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 개막전부터 치열한 초반 경쟁
개막전 이후 주말에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런던 더비 등 굵직한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어 시즌 초반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8월 말까지 약 세 차례 라운드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상위권 경쟁 구도와 각 구단의 전력 상태가 빠르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치열한 초반 분위기가 벌써부터 예고되고 있습니다.
2. 시즌 중반, 더비와 연말 일정에 집중
이번 시즌 중반부에는 전통적인 더비 매치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노스런던 더비는 11월과 2월에, 맨체스터 더비는 9월과 1월에 열리며, 머지사이드 더비는 9월과 4월에 각각 배치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선더랜드가 승격하며 타인-웨어 더비가 오랜만에 부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 일정은 12월 27일과 30일에 빅매치들이 집중되어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12월 24일에는 경기가 배정되지 않아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휴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3. 시즌 막판, 월드컵을 고려한 마무리
2026년 월드컵이 6월 11일에 개막하는 만큼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시즌을 5월 24일에 마무리하며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준비할 시간을 확보하도록 조율하였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는 모든 경기가 같은 시각에 열려 순위 경쟁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유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과 강등권 싸움이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 팬들의 관심은 시즌 종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새로운 도입과 시즌의 변화
이번 시즌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적용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이 전면 도입된 첫 시즌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심판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경기 흐름을 원활하게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심판이 착용하는 ‘Ref-Cam’이 일부 경기에서 시험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있어, 경기장 안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팬들에게 제공할 전망입니다.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공인구를 제작해온 나이키 대신 푸마가 새로운 공식 경기구를 선보이는 점도 주목됩니다. 아울러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선더랜드가 이번 시즌 승격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해 리그에 한층 더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2025-26 프리미어리그는 치열한 개막전과 전통의 더비 매치, 연말의 빽빽한 일정, 그리고 기술 혁신과 팀 변화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화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단순한 리그 경쟁을 넘어 월드컵을 향한 흐름과 맞물리면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