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 주거안정장학금 통합 신청을 8월 13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신청은 9월 1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서류 제출과 가구원 동의는 9월 17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최종적으로 접수가 인정됩니다.
1. 신청 및 지급 일정
이번 2학기 장학금 통합 신청은 8월 1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어 9월 10일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특히 마감일에는 접속이 몰릴 수 있으므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류 제출과 가구원 동의는 9월 1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해당 절차를 완료하지 않으면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청이 마감되면 심사와 선발 과정을 거쳐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한국장학재단은 10월 3주차부터 대학에 장학금을 지급하며, 각 대학은 이를 확인한 뒤 11월 2주차를 전후하여 학생 개인 계좌로 환급하게 됩니다.
지급 방식은 등록금 고지서에서 차감되거나 이미 납부한 등록금을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으며, 세부 방식은 대학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대학의 장학 담당 부서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 국가장학금 지원 강화
올해 2학기부터는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가 크게 인상되었습니다. 소득 13구간 학생의 경우 일반Ⅰ유형은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다자녀 가구의 경우에는 최대 610만 원까지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소득 46구간은 일반Ⅰ유형으로 440만 원, 다자녀 가구는 505만 원까지 지원되며, 7~8구간은 각각 360만 원과 46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다만 국가장학금은 연간 지원액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2학기에는 그 절반만 지급된다는 점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3. 근로장학금 주요 조건
근로장학금은 학비 지원과 동시에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학생으로서 직전 학기 성적이 C0, 즉 백점 만점에 70점 이상이어야 하고, 학자금지원 9구간 이하에 해당해야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자녀 및 다문화·탈북학생 등은 우선 선발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한 직전 학기에 근로장학금에 선발되지 못한 학생은 이번에 최소 60% 이상이 뽑히도록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교내 근로는 시급 10,030원, 교외 근로는 시급 12,43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학기 중에는 월 최대 8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특수 대상자는 학기당 최대 800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고, 농어촌 지역 학생이나 장애학생은 학기 중에도 주 40시간 근무가 허용됩니다.
4. 주거안정장학금 신설
2025년 2학기부터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주거안정장학금이 새롭게 마련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대학 소재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로 다른 교통권에 해당하는 학생 가운데, 만 39세 이하의 미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대학원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초 및 차상위 계층 학생이 우선 지원됩니다. 교통권은 수도권, 부산·울산·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시 지역과 군 지역으로 구분되며, 서로 다른 권역에 속해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 금액은 매월 최대 20만 원으로, 임차료와 관리비, 수도·연료비, 보증금 이자, 주거 수선비 등 주거비 전반을 포괄합니다.
학생 여러분께서는 신청 마감일(9월 10일 오후 6시) 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서류 제출과 가구원 동의까지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십시오. 신청부터 지급까지 안정적으로 장학금을 수령할 수 있길 바랍니다.